101 장

진소가 놀라서 깨달았다. 원래 소야가 지안에게 독을 먹이지 않았다는 것을. 하지만 방금 전의 양명환이... 그녀의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. 그때 의사가 계속 말했다. "해독은 사실 약을 중단하고 생강물 한 그릇만 마시면 됩니다만..." 의사는 망설이더니 말했다. "양명환이 비록 생명을 구하고 썩은 살을 치료할 수 있지만, 그것도 독약입니다."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소의 칼이 번쩍 들렸고, 의사는 쓰러져 죽고 말았다.

"해독약은 어디 있어! 화도 무고한 아이야! 네가 그를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 그의 목숨까지 노리는 거야?" ...